Ⅰ. 서론
Ⅱ. 연구방법
1. 연구팀 구성
2. 연구참여자
3. 자료 수집 방법과 절차
4. 분석 방법 및 절차
5. 연구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절차
Ⅲ. 연구결과
분석결과
1.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의 필요성
1) 기존 전문병원 제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
2)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
“저는 분명 수요는, 그러니까 다른 선생이 얘기한 거랑 거의 비슷한데요. 수요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 (3그룹 3번째 참여자)
“개인적으로는 고령화의 속도 때문에, 이 비뇨기과, 특히 남성에서 전립선 문제가 대단히 심각해지고 있어서... (중략) 특히, 여성 같은 경우에 요실금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그것도 다뤄줘야 하지 않나요? 질병 부담의 규모로 봤을 때 문제의 크기는 꽤 커요. 커가고 있고.” (4그룹 2번째 참여자)
3) 현재 비뇨기과 의료전달체계 문제
“비뇨기과가 정말 제대로 function하는 병원이 많지가 않아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전국에 종합병원이 삼백 몇 개인데 비뇨기과 개설된 데는 백 몇 개밖에 안 되고 그래도 조금 환자다운 환자, 치료다운 치료를 하는 게 소형 병원으로 제한을 하면 전국에 100개가 안 돼요. 그러니까 밀린다고요. 정말 사소한 게 밀려요. 전립선 조직검사 밀리죠. 간단한 수술, 전립선비대증 수술 같은 것도 밀리죠. 결석, 환자는 아파 죽겠는데 ‘다음주에 수술합시다’, ‘다다음주에 수술합시다’ 이런 게 굉장히 많아요.” (2그룹 1번째 참여자)
“요즘에 고령사회가 돼가지고 연령대 높아지고 하면서 PSA (Prostate specific antigen) 검진을 많이 해가지고 전립선암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부분 상급종합병원은 영상에서 조직검사를 한단 말이에요. 몇 달씩 밀려 있어요.” (2그룹 1번째 참여자)
4)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에 대한 전환 가능성
“종합병원의 비뇨기과에서 일을 하는 페이닥터분들은 전문병원 지정에 크게 관심이 없을 것이고, 실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개원의(체인), 대학에서 나가서 준비하려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종합병원에서 비뇨기 전문을 하려고 하는 곳은 많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1그룹 1번째 참여자)
“오히려 종병이 비뇨기과가 개설이 되어 있는데 1~2명인 데가 더 많고요. 의원급이 3명 이상 있는 데가 더 많아요.(중략) 비뇨기과는 의원급에서 올라갈 가능성이 더 크다는 거예요. 병원에서 내려오는 것보다.” (2그룹 1번째 참여자)
“처음에 연구 구조를 중소병원에서 비뇨기과 전문병원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것보다는 1번째 참여자가 얘기한 것처럼 의원인데 2명, 3명, 4명이 하고 있는 데가 바뀔 가능성이 훨씬 높고. 퀄리티도 거기가 더 나아요.” (2그룹 2번째 참여자)
2.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 지정 기준에 대한 의견
1) 비뇨기 질환 범위에 대한 의견
“결석과 전립선 수술, 경요도적 종양 제거술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수술이 빠졌지만 꼭 많습니다. MDC 12도 받아야 합니다. 결국 결석수술과 전립선 수술, 비대증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로결석을 하면서 전립선을 같이 보는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수지가 맞습니다. 오히려 전립선 수술이 더 많습니다. 수술을 안 할 수도 있지만 전립선이 들어와야 합니다. 탑투(Top 2)는 결석과 전립선입니다.(중략)” (1그룹 1번째 참여자)
“(중략)예를 들어 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수술이니 결석 수술이 OO병원이나 이런 큰 병원들은 두 달 세 달 밀려 있는데, 사실 그렇게 밀려서 대학병원에서 꼭 할 만한 수술이 아니니까, 수술의 난이도나 이런 게. 그래서 그런 수요가 확실히 있을 거는 같은데(중략)” (2그룹 3번째 참여자)
“암 상병을 다 제외하는 거는 말도 안 되는 게, 거기에서 종합병원에서 해야 될 양이 꽤 있어요. (중략) 그리고 Bladder tumor (방광종양) 같은 경우에도 Superficial bladder tumor (표재성 방광종양)가 80%인데 간단한 TURBT (Transurethral resection of bladder tumor, 경요도적 방광종양 절제술)하고 BCG intravesical therapy (방광 내 치료)만 해도 완치가 될 수 있는 환자가 80%인데, 암이라는 상병 때문에 그런 거를 전부 상종에서 한다? 이거는 진짜 낭비인 거예요.” (2그룹 1번째 참여자)
“그런데 cancer를 하기가 어려운 제일 큰 이유는 이게 전이에 대해서 대처가 안 돼요. 아니면 주변부에 퍼져 있거나 그게 안 돼요. 그거는 cancer 전문을 만들어야지 비뇨기과만 단독으로 cancer를 한다는 거는 사실 좀 리스크가 크고.” (3그룹 1번째 참여자)
“그런데 비뇨기과에서는 당연히 cancer는 제가 보기에도 대학병원에서 보는 게 맞고. (중략) 저는 그런 것도 있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예를 들어 cancer 환자 수술을 하고 post care 같은 거 그런 거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그룹 3번째 참여자)
2) 환자구성비 및 진료량 기준에 대한 의견
“상위 1, 2, 3, 4, 5에서 보면 숫자 말고 보통 종합병원에서, 과가 다 있는 종합병원에서 비뇨기과가 차지하는 매출액 퍼센트는 3%에서 7% 사이라는 말이에요.” (2그룹 2번째 참여자)
“근데, 아무리 봐도 5%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생각보다 기존 전문병원 협의회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지난 번 포럼에서 지정 기준을 낮추자는 의견을 드렸을 때, 기존에 전문병원에 계신 분들은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본인들의 질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전문성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자부심, 뭐 이런 부분을 일부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그렇다면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의 환자구성비를 5%로 가져간다는 것은 기존에 다른 분여의 전문병원들이 되게 받아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중략) 그리고 이 기준을 5%로 해야 여덟 개, 열 개 이상된다고 했는데, 처음부터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이 그렇게 많이 지정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산부인과 질환과 같이 25%나 지역 완화 기준을 적용하게 되면 그게 낮아지잖아요? 그래서 다른 분야의 최소 기준을 맞춰주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4그룹 1번째 참여자)
3) 전문의 수 및 병상 수 기준에 대한 의견
“그래서 제 생각에는 (전문의 수 기준을) 4명 해도 돼요.” (2그룹 1번째 참여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한 명 포함해도. 그거는 문제없어요. 왜냐하면 어차피 마취하고 수술해야 되니까.” (2그룹 2번째 참여자)
“이런 거는 얼마든지 우리가 감안을 하겠는데, 병상 수가 조금 걸리는 거예요. 아시겠지만, 저희 비뇨기과에서도 계속 그때 복지부로 공식적으로 요청 서류 접수할 때도 병상 수를 조금 완화시켜 달라, 이거를 좀 많이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게 차이가 뭐냐 하면 근골격계는 수술을 하면 입원을 오래 하잖아요. 산부인과만 해도 수술하면 보통 1주일 이상 입원하잖아요? 그런데 비뇨기과는 거의 One-day 아니면 하루 입원으로 다 돼요. 그렇기 때문에 병상 수가 많이 필요가 없어요.” (2그룹 1번째 참여자)
“그리고 여기 이제 전문병원에서 30병상 이상이 돼야 되는데, 비뇨기과 과의 특성상 그런 것들 위주로 한다고 하면은 오래 입원할 수술은 없거든요. 길어봐야 2~3일 내에 퇴원을 해야 하는데, 그러니까 turn over가 굉장히 빠른데 그 30병상을 운영하면서 그 적은 수가로 하면은 그게 될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3그룹 3번째 참여자)
4) 인증 및 의료 질 평가기준에 대한 의견
“그런데 이게 대충 봐서 그런진 몰라도 70점이 그렇게 어려워 보이진 않는데. (중략) 그런데 점수도 지금 배점이 되게 낮잖아요. 높은 거만 내가 쭉 봤는데 별로 어려울 거 같지는 않아요.” (3그룹 1번째 참여자)
“그런 거(환자 구성비 보다는 질 지표를 강화하는 것)는 저도 찬성이고 학회에서도 찬성할 거예요.” (2그룹 1번째 참여자)
“이거(간호등급)는 다른 거 다 공통이면 저희도 크게 불만은 없죠. (중략) 많아요. 그거(전문간호사 지정) 가능합니다. 충분히. (중략) 이거는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고요. 기본이라 전혀 문제가 안 되고요. 오히려 더 강화해도 됩니다.” (2그룹 1번째 참여자)
“조건을 차라리 필수장비에 CT를 넣어버리고. 차라리 필수장비에 CT를 넣어버리고 150병상 그 규제를 비뇨기과 전문병원만 예외, 이렇게 해줘 버리면 쉽게.” (2그룹 1번째 참여자)
“CT를 설치를 하려면 150병상 이상이 되는 기관만 할 수가 있게 돼있어요. (중략) 그런데 결석은 1차 진료가 CT예요, 1차 진료가. 그런데 그거는 정말 불필요한 규제거든요? (중략) 그래서 CT를 못 찍으니까 대신 다른 검사를 할 수밖에 없죠. 예를 들어서 초음파도 해야 되지 요로조영술도 해야 되지 그러면 CT보다 비용은 더 비싸지고 시간은 더 걸리고 정확도도 떨어지고 환자는 더 고생하죠.” (2그룹 1번째 참여자)
“CT가 당연히 해상도도 높고 진단율이 훨씬 높죠. 그냥 엑스레이에서는 한 10% 정도는 눈에 안 보여요. 그런데 CT에서는 무조건 다 보이거든요? 물론 그게 진짜 돌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봐야겠지만, 하여튼 당연히 CT가 더 좋은 거는 누구나 다 알아요.” (3그룹 1번째 참여자)
“이거는 규정을 명확하게 해야 되는데 결석은 재발률 자체가 높은 병이잖아요. 그러니까 결석 환자를 재수술률, 재입원율에 포함을 어떻게 시키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예를 들어서 무조건 1년 이내에 입원율, 재수술률 이렇게 들어가버리면 안 되고 결석 하나 수술에 대한 재입원과 재수술 그렇게 따져야죠.” (2그룹 1번째 참여자)
“감염의 기준이 뭔지를. 그러니까 수술 후에 사실은 기본적으로 비뇨기과, 아까 얘기한 전립선 비대는 아니지만 결석 같은 경우에는 감염이랑 연관이 아예, 진단 시기부터 이미 감염이랑 연관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수술 이후에 이거를 감염이 남아있다고 해서 그거를 합병증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이걸 그냥 정상적인 과정으로 볼 것인지도 애매할 수가 있거든요? 수술 후에 열이 나는 경우도 많고. 그것도 사실은 감염이라고 봐야 하는지.” (3그룹 1번째 참여자)
“전립선 비대증 같은 거. 음낭수종 이런 거 넣어도 되고, 그 다음에 정말 재발이 잘 되는 병명이 또 하나 있어요. 과민성 방광. 그 다음에 요도협착. 요도협착도 재발이 굉장히 많이 되는 병 중에 하나예요.” (2그룹 1번째 참여자, 2번째 참여자)
“(평가기간이)3개월이면 괜찮아요. 3개월 정도면 다 할 수 있어요.” (2그룹 2번째 참여자)
“어차피 자기가 보고하는 거면 제 생각에는 있을 수 있는 합병증 많이 최대한 엄격하게 써 놓고 보고는 어차피 0%로 거의 보고 안 할 거잖아요. 사실 1개월 동안 진짜 문제 있는 사람 아니고서야 제가 보기에는 거의 만 점 맞으실 것 같은데.” (3그룹 2번째 참여자)
3.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 제도 도입 시 기대되는 효과 및 우려사항
1)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 제도 도입 시 기대되는 효과
“(전문병원 지정에 대한 혜택은)홍보 효과죠.” (2그룹 1번째 참여자)
“(환자 입장에서도)선택성도 넓어지고, 본인이 대학병원을 원할 수도 있고, 좀 더 싸지만 이걸 전문적으로 한다면 약간 신뢰하고 갈 수도 있고.” (3그룹 2번째 참여자)
“상급종합병원 경증 질환 낮춰야 하는데, 여전히 경증 질환으로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을 전문병원으로 회송받는 고민을 하시고 있더라구요. 어찌보면 전달체계에서 긍정적인 면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4그룹 1번째 참여자)
2)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 제도 도입 시 우려사항
“애매하게 따라해서 (전문병원 제도가) 처음 만들었다가 괜히 만들었다고 다시없어지는 건 아닌가 싶은데. (중략) 그리고 소아청소년과가 많이 떨어졌지만 이것도 소아과 때문에 해볼 수 있는 것들이 꽤 있고. 신경과나 MRI 촬영하는 이런 것들도 신경과가 비급여가 꽤 있더라고. 이런 것들이 꽤 있는데 여기에 비뇨의학과가 난데없이 끼었다가 여기에 계속, 이를테면 10년 뒤에 하나 내지 두 개 있을까 말까 하게 남아있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하는 거죠, 지금.” (2그룹 2번째 참여자)
“매출 얘기를 왜 계속 하냐 하면은 매출이 안 나오면 병원이 망해요. 비뇨기과가 사실은 비뇨기과로만 하는 병원이 크게 건물 세워서 산부인과나 정형외과처럼 그렇게 하는데, 사실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요. 없고, 그게 확장을 무리하게 하다가 결국은 없어졌거든요? 꽤 오래 했어. 그러니까 그게 사실은 크게 하면 크게 할수록 위험성이 커지는 건데, 그거를 어느 정도 위험성을 hedge가 되냐 이거죠. 뭘로 그걸. 예를 들어 정부에서 지원을 해준다든가 아니면 뭐.” (3그룹 1번째 참여자)
“그러니까 결국은 병원이 안 망하려면 이윤 창출을 해야 되는데, 이윤 창출을 하려면 수가가 높은 거를 계속 권유할 수밖에 없어요. 무리한 시술을 계속 권유할 가능성이 꽤 있어 보이는데요?” (3그룹 1번째 참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