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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 Improv Health Care > Volume 29(1); 2023 > Article
ISQua 2023 국제학술대회의 서울 개최를 환영하며

Abstract

The 3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 (ISQua) will be held in Seoul from August 27 to 30, 2023. In this paper, the history and major activities of ISQua are briefly described, and the framework and contents of this conference are introduced to raise the interest of Korean healthcare professionals in the Seoul conference.

2023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의료질향상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 ISQua)의 제39차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글에서는 ISQua의 역사와 주요 활동을 간략하게 기술하고, 이번 학술대회의 내용을 소개하여 국내 보건의료인들의 서울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한다.
ISQua는 WHO Working Group on Training in Quality Assurance에 참여하였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이탈리아 Udine에서 1985년에 창립되었으며, 이 당시의 학회의 명칭은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Assurance in Health Care(ISQA)이었다. 1986년에 처음으로 스웨덴에 사무국을 설립하였고, 학회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던 Peter Reizenstein(스웨덴)이 회장, Hannu Vuori(덴마크)가 부회장, Evert Reerink(네덜란드)가 총무를 맡아 학회의 초기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Vuori는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처가 발간한 <Quality assurance of health services: Concepts and methodology (1982)>라는 보고서의 저자로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려져 있다[1]. 1994년 학회가 오스트레일리아에 법인으로 등록을 하면서 멜버른에 있는 La Trobe 대학에 사무국을 설치하여 학회 업무가 체계화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학회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정부와 빅토리아 주 정부의 경제적 후원을 받아, 학회가 재정 및 조직 측면에서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게 되었다. 2008년에 학회의 사무국을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2].
1989년부터 1993년까지 ISQua는 공식 학술지 ‘Quality Assurance in Health Care’를 분기별로 발간하였다. 1994년에 학회의 명칭을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로 변경하면서, 학술지 명칭도 ‘International Journal for Quality in Health Care(IJQHC)’로 변경하였고 발간 횟수도 1년에 6회로 늘렸다. 초대 회장 Peter Reizenstein이 초대 학술지 편집위원장을 겸하였으며, 학회에서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전년도 IJQHC에 게재된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하여 학술대회에서 Peter Reizenstein상을 수여하고 있다[1]. ISQua는 2015년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초기 회장단 등 핵심 회원들이 모여서 기관과 시스템 수준에서 개선의 향후 과제를 정리하여 발표한 바 있다[3].
ISQua는 매년 정기적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연구자들이 1993년 네덜란드 Maastricht에서 개최된 제10차 국제학술대회에 처음 참가하여 3편의 연구 결과를 구연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학술대회 참가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의료인들의 자발적 질 향상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증가하면서 의료계 선각자들이 주도하여 1994년에 한국의료QA학회를 창립(초대 회장: 한만청, 부회장: 강진경, 이동란, 하호욱, 홍창기)하였고, 공식 학술지로 한국의료QA학회지(초대 편집위원장: 노영무)를 발간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학회 창립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였던 분들(강진경, 서정돈, 신영수, 지훈상, 김세철, 조우현, 오병희 등)이 회장으로서 학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우리 학회도 ISQua와 같이 국제적인 의료 질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 추세를 반영하여 2013년 학회 명칭을 ‘한국의료QA학회’에서 ‘한국의료질향상학회’로, 학회지의 명칭은 ‘한국의료QA학회지’에서 ‘한국의료질향상학회지’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미국에서 1986년 Berwick 등이 주도하여 제조업 분야에서 사용되던 품질관리의 접근법을 보건 의료 분야에 적용한 시범사업(National Demonstration Project on Quality Improvement in Health Care)이 성공을 거둔 이후, 의료의 질 관리 분야에서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후향적인 접근법인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보다는 시스템 또는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추는 전향적 접근법인 품질 향상/개선(Quality Improvement)이라는 용어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4].
ISQua의 국제학술대회는 사전 행사(pre-conference), 본 행사(main conference)와 사후 행사(post-conference)로 구분할 수 있다. 학술대회 사전 행사(pre-conference)는 본 행사 직전에 1일 행사로 개최되며, 4곳의 회의장에서 오전과 오후로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서울 국제학술대회의 사전 행사에서는 의료기관 인증기구 회의, 세계보건기구 활동 소개, 환자보고 결과지표, 질 개선 워크숍, 보건의료 학습시스템,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 개선, 한국의 질 향상 활동(국가 및 기관 수준) 소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 행사 날 저녁에는 환영 연회(welcome reception)를 개최하며, 간단한 간식과 함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여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다.
학술대회의 본 행사는 3일간 진행된다. 매일 오전과 오후에 전체 회의(plenary session)가 각 1회 있으며, 그 외의 시간은 분과 회의(parallel session)로 구성되어 있다. 첫 날 오전 전체 회의에서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기후 변화와 보건의료’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고, 오후에는 ‘행동과학/개선과학’ 관련 주제 발표(연자: 섭외 중)를 계획하고 있다. 둘째 날 전체 회의의 오전 주제로는 ‘보건의료시스템 수준에서의 의료의 질 측정’(연자: Eric Schneider)을, 오후 주제로는 ‘의료진과 서비스 이용자가 함께 하는 공동생산(coproduction)’(연자: Sanjeev Arora와 Zoe Wainer)을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날 오전 전체 회의에서는 ‘기술과 보건의료’(연자: Farah Magrabi)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고, 오후 전체 회의에서는 발표자가 이번 학술대회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진행: Catherine Calderwood와 Helen Leonard)을 갖게 된다. 아직 미정인 사항들과 새로운 정보들은 앞으로 ISQua 서울 국제학술대회 웹사이트(https://isqua.org/events/seoul-2023.html)를 통하여 공지될 것이다. 분과 회의는 4곳의 회의장에서 동시에 진행이 되며, 참석자는 주제 발표(90분, 마지막 날 오후는 60분) 또는 초록 구연 발표(10분 또는 15분 발표) 중 선택하여 참석할 수 있다. 초록 구연의 주제는 8가지 영역(① Digital Healthcare and Innovation, ② Workforce, Policy, and Governance, ③ Coproduction with Staff and Service Users, ④ Patient Safety & Quality Improvement, ⑤ Universal Health Coverage and Equity, ⑥ Complexity, Emergencies, and Sustainability, ⑦ External Evaluation, ⑧ Integrated Care)으로 구분되어 있어, 관심에 따라 해당 분야의 발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록 포스터 발표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간이 배정되어 있지 않아서 휴식 시간이나 점심 시간 또는 29일 저녁에 개최되는 포스터 리셉션 시간을 활용하여 발표장을 방문하면 발표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236편의 초록(구연 298편, 포스터 938편)이 채택되었으며, 우리나라는 구연 발표 24건과 포스터 발표 87건이 예정되어 있다.
학술대회 기간 중 매일 아침과 점심 시간에는 ISQua 공식 교육 과정의 하나인 ISQua Fellowship의 일부로 ‘학습 여행(Learning Journey)’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ISQua Fellowship은 1년 과정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60학점을 이수하면 자격증(ISQua Fellowship Certificate)을 수여하고, 그 후 이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40학점을 이수하여야 한다. 참석자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특정 주제에 대하여 토론 방식의 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ISQua Fellow가 아닌 사람의 참석도 환영하고 있으니, ISQua Fellowship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석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본 행사 첫날인 28일 저녁에는 학술대회 참석자들에게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고 친교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료 만찬(Networking Reception)이 워커힐호텔 Aston House에서 준비되어 있다. 학술대회의 사후 행사로는 방문 견학(educational site visit)이 있으며, 학술대회 장소 인근의 병원 몇 곳을 추천하여 병원 질 향상 활동 현황을 소개하게 될 것이다.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ISQua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연구자들이 1993년 Maastricht 학술대회에 처음 참석한 이후 30년이 경과한 시점에 우리나라 의료 질 향상 활동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이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우리 의료계의 노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의료의 질 관리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여 질 향상 활동에 활용함으로써 우리나라 의료의 질적 수준이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NOTES

Funding

None

Conflict of Interest

None

참고문헌

1. Vuori H. Quality assurance of health services: concepts and methodology. Copenhagen, Denmark: World Health Organization Regional Office for Europe; 1982.
2.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 The history of ISQua 1985 – 2015 [Internet]. Dublin, Ireland: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 2023 [cited 2023 Apr 30]. Available from: https://isqua.org/about.html.
3. Shaw CD, Heidemann EG, Sunol R, Gardini A. ISQua founders' reunion, Udine, June 2015. International Journal for Quality in Health Care. 2015;27(5):421-2. PMID: 2626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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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erwick DM. Continuous improvement as an ideal in health care.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989;320(1):53-6. PMID: 290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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