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서비스 내 환자안전사고 연구 현황: 주제범위 문헌고찰
Exploring the Landscape of Patient Safety Incident Research in South Korean Healthcare Services: A Scoping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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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nhance understanding of patient safety incidents in South Korean medical services through a scoping review. Its objectives were to explore research trends and determine these incidents' types, frequencies, severities, and related factors.
Methods
A scoping review was conducted per the Joanna Briggs Institute guidelines. A literature search was performed across seven databases, including peer-reviewed quantitative research articles in English or Korean, with no date restrictions. We extracted data encompassing study design, objectives, settings, participants, data collection methods, theoretical frameworks, and patient safety incident characteristics such as type, frequency, severity, and related factors. The Systems Engineering Initiative for Patient Safety model was applied to categorize factors associated with patient safety incidents.
Results
Of 4,530 articles identified, we included 45 studies. The majority (82.2%) were published after 2016, aligning with enforcing the Patient Safety Act. Most studies employed retrospective designs (95.6%), predominantly cross-sectional and case-control approaches. The most frequently examined were falls (66.7%) and medication-related incidents (35.5%). The severity of incidents varied significantly, with near misses ranging from 22.8% to 88.3% and adverse events from 26.1% to 60.2%. Factors associated with incidents were primarily patient-related and care process-related.
Conclusion
Research on patient safety incidents in South Korea has increased significantly since the implementation of the Patient Safety Act. Future studies should adopt diverse methodologies to explore a broader range of patient safety incidents and contributing factors, employing standardized approaches to improve comparability across studies. Such efforts will support enhancing patient safety strategies and outcomes.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환자안전사고는 환자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고를 의미하며, 이는 국내 환자안전법에 명시되어 있다[1]. 환자안전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의료 서비스의 여러 영역에서 환자안전사고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2,3].
Bates 등[3]의 연구에 따르면 입원 환자 4명 중 1명에게 적어도 한번의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며, 이 중 4분의 1은 예방 가능한 환자안전사고라고 보고하고 있다. 2021년 국내에서는 환자안전사고로 인한 추정 사망이 약 38,201건으로, 같은 해 교통사고 사망의 약 12배 이상에 달한다[4]. 그러나 이는 추정치로 실제 문서화된 의무기록에서 확인 가능한 오류와 입원 환자의 사망만을 포함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실제 사망률이 공식 통계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5].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위해사고의 절반 정도는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환자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요소 중 하나는 환자안전사고로부터 학습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안전사고를 공개적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적 접근방식을 채택하는 것이다[6]. 의료 서비스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찾고, 이를 실제 의료서비스에 적용해야 한다[3]. 미국, 호주, 영국과 같은 국가에서 환자안전보고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한국에서도 환자안전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 1월 환자안전법을 제정하고,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Korea patient safety reporting & learning system, KOPS)’을 도입하여 환자안전사고 데이터의 체계적인 수집을 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손상이 발생한 환자안전사고의 경우, 지체없이 보고가 필요한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제도를 시행하여 개선노력을 지속하고 있다[1,6,7]. 그러나 중대한 환자안전사고의 경우, 의무보고 대상기관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이나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이며, 그 외 환자안전 사고 보고는 자율 보고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제로 보고되지 않은 환자안전사고가 존재하여 전체 환자안전사고 현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1].
국내에서 현재까지 환자안전이나 환자안전 교육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이 일부 이루어졌으나 국내 의료서비스 내 환자안전사고와 관련된 연구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체계적 또는 주제범위 문헌고찰이 부족한 실정이다[8-10]. 또한 국가별로 의료 시스템의 구조와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내 의료 서비스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2. 연구 목적
이 연구는 주제범위 문헌고찰을 통해 국내 의료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관련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환자안전사고의 종류, 빈도, 위해 정도 및 관련 요인을 조사함으로써 국내 환자안전사고에 대해 포괄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고,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의료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관련 연구 동향을 탐색한다.
둘째, 국내 환자안전사고의 종류, 빈도, 위해 정도 및 관련 요인을 기술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주제범위 문헌고찰(Scoping review)은 관련 문헌에 대한 포괄적인 고찰이 수행되지 않았거나, 관련 문헌이 너무 크고 복잡하거나 이질적이어서 표준적인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하기 어려울 때 특히 유용하다[11]. 이 연구는 주제범위 문헌고찰을 위한 Joanna Briggs Institute (JBI)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시하였으며, Open Science Framework (OSF)에 2024년 4월 13일 프로토콜을 등록한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DOI: https://doi.org/10.17605/OSF.IO/K4CY6) [12].
연구 보고의 질을 높이기 위해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extension for Scoping Reviews (PRISMA-ScR)를 참고하였다[13].
2. 연구 절차
1) 연구 질문 설정
주제범위 문헌고찰에서 질문의 명확성은 문헌 검색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며, 주제범위 문헌고찰에 명확한 구조를 제공하는데 주요 질문은 대상(Population), 개념(Concept), 맥락(Context)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12]. 따라서 이 연구는 주제범위 문헌고찰을 위해 대상, 개념, 맥락을 의료 서비스 이용자, 환자안전사고, 국내 의료 서비스로 구체화하여 연구 질문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Figure 1).
“국내 의료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관련 연구 동향은 어떠한가? 국내 의료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의 종류, 빈도, 위해 정도는 어떠한가? 환자안전사고 발생과 관련된 요인은 무엇인가?”
2) 관련 연구 검색
국내 의료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연구에 관한 주제범위 문헌고찰을 수행하기 위해 PubMed, Cumulative Index of Nursing and Allied Health (CINAHL), PsycINFO, 학술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 한국학술정보(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 누리미디어(DataBase Periodical Information Academic, DBPia), 한국간호학논문데이터베이스(Korean Nursing Database, KNBASE)의 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을 실시하였다.
검색을 시작하기 전, 도서관 사서의 조언을 구하여 MeSH 용어와 주요 키워드를 사용한 검색 전략을 정립하고 검토하였다. 검색 전략은 각 데이터베이스에 맞게 조정되었으며, 적절한 키워드와 색인 용어를 포함하였다. 검색일인 2024년 4월 15일까지 영어 혹은 한국어로 작성된 양적 연구 논문을 포함하였으며, 출판 날짜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일반적인 검색 용어 외에도 2022년 환자안전통계연보에 보고된 상위 다섯 가지 유형(약물, 낙상, 상해, 검사, 처치/시술)의 환자안전사고를 포함하였다[14]. 이러한 유형들을 검색 용어로 포함하여 주요하게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 유형을 포괄적으로 검토하였다. 부록 1에는 선택된 각 데이터베이스에서 개발된 검색 전략을 제시하였다.
3) 문헌 선정
이 연구에는 국내 의료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를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양적 연구만을 포함하였으며, 동료 평가 저널에 게재된 영어 또는 한국어로 작성된 논문을 포함하였다. 출판되지 않은 연구 및 회색 문헌, 동료 평가 과정을 거치지 않은 논문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검색된 모든 논문은 Endnote version 21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합하였으며, 중복된 논문을 제거하였다. 일차적으로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관련성 있는 문헌을 선별하고, 그 후 문헌 선정 기준에 따라 전문을 검토하였다. 포함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논문의 경우 제외 이유를 기재하였으며, 검토자 간의 의견의 불일치가 발생한 경우, 논의를 통해 해결하였다. 검색 및 선택 절차는 문서화하였으며, 결과는 PRISMA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is) Flow diagram (Figure 2)에 제시하였다.
4) 자료 추출
두 명의 독립된 연구자가 개발한 데이터 추출 도구를 사용하여 검토에 포함된 연구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였다. 초기 데이터 추출 도구는 연구 질문과 관련된 저자/년도, 연구 설계, 연구 목적, 연구 장소, 연구 대상자와 수, 데이터 수집 방법, 이론적/개념적 틀, 환자안전사고 유형과 빈도, 위해 정도, 관련 요인, 주요 결과를 포함하였다. 환자안전사고 관련 요인은 Carayon 등[15]의 Systems Engineering Initiative for Patient Safety (SEIPS) model에 따라 분류하였다. SEIPS model은 의료 서비스 환경에서 환자 안전을 위한 체계적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데, 작업 시스템, 과정, 결과라는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각 요소는 상호 연결되어 있다. 작업 시스템은 사람, 기술 및 도구, 작업, 조직, 환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정은 케어 프로세스와 이를 지원하는 다른 절차를 포함하며, 결과는 환자 안전, 의료 질과 같은 환자 결과, 직원 만족도, 조직 상태 등 직원 및 조직 결과로 나타나며, 작업 시스템과 과정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15].
주요 결과의 경우, 환자안전사고 유형과 빈도, 환자안전사고 위해 정도, 관련 요인에 대한 내용과 중복되므로 제외하였다.
5) 결과 분석
이 연구 결과는 설정된 연구 질문에 따라 추출된 데이터를 요약한 표와 함께 환자안전사고 관련 연구 동향, 환자안전사고 유형, 빈도, 위해 정도 및 환자안전사고 관련 요인에 초점을 맞춘 서술적 분석을 제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4,530건의 논문 중 한국 의료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연구에 초점을 맞춘 45건의 연구가 선정되었다(부록 2, 3).
1. 환자안전사고 연구의 일반적 특성 및 연구 동향
한국 의료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관련 연구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연도별 출판건수는 2010년까지 1건, 2011-2015년까지 7건, 2016-2020년 13건, 2021-2023년 24건으로 2016년 이후에 출판된 문헌이 82.2%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Figure 3). 대부분의 연구(95.6%)가 후향적 연구였으며, 그 중에서도 횡단면 연구가 28건(62.2%), 사례 대조 연구 12건(26.7%), 코호트 연구 3건(6.7%)으로 나타났다.
다중 기관에서 이루어진 연구는 53.3%였으며, 단일 기관에서 시행된 연구는 46.7%로 확인되었다. 연구 대상자의 수는 최소 80건부터 최대 875,622건까지 분포하였으며, 평균 30,856.56건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사고 관련 데이터의 수집방법은 모든 연구에서 이미 존재하는 2차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다. 이론적/개념적 틀을 사용한 연구는 3건(6.7%)이었으며, 명시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연구는 42건(93.3%)이었다.
2. 환자안전사고 유형, 빈도
총 45건의 문헌을 분석한 결과, 환자안전사고의 유형과 빈도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낙상과 약물 관련 사고가 주로 연구되었으며, 각 사고 유형별 빈도는 연구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Table 2).
낙상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조사한 연구는 총 30건(66.7%)으로 가장 많았으며, 낙상의 빈도는 최소 0.01%[A25]에서 최대 81.4% [A34]까지 보고되었다. 약물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조사한 연구는 총 16건(35.5%)으로 빈도는 최소 4.4% [A34]에서 최대 93.7% [A13]까지 나타났다. 총 10건(22.2%)의 연구에서 처치 및 시술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조사하였다. 그 중 시술 중 이물질 잔존을 조사한 연구[A5], 수술 관련 안전사고를 포함한 연구[A13, A18, A27, A28, A31, A36, A39], 마취 관련 안전사고를 포함한 연구[A18, A27, A28, A39], 검사 관련 안전사고를 포함한 연구[A18, A27, A28, A36, A39, A45], 치료 관련 안전사고를 포함한 연구[A36, A45], 수혈 관련 안전사고[A39]를 포함하여 조사한 연구가 있었으며, 연구마다 포함된 사고 유형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처치 및 시술 관련 환자안전사고의 빈도는 최소 0.01%[A5]에서 최대 46.9%[A6]까지 보고되었다.
그 외에도 기타 유형 환자안전사고, 감염, 장비 및 물품 관련, 진단 관련 환자안전사고 등이 연구되었다.
3. 환자안전사고 위해 정도
45건의 연구 중 27건(60.0%)이 환자안전사고에 따른 위해 정도를 분석하였다(Table 3). 위해 정도에 대한 구분 방식은 연구마다 차이가 있었으며, 근접오류(Near miss), 위해사건(Adverse event), 적신호 사건(Sentinel event)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총 14건의 연구에서 근접오류의 빈도를 조사하였으며, 그 중 1건의 연구는 근접오류와 손상(Harm)의 심각도에 따라 위해 정도를 세분화하여 구분하였다[A38]. 위해사건은 13건의 연구에서 조사되었고, 그 중 2건의 연구에서는 적신호 사건을 위해사건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며[A40, A45], 1건의 연구는 근접오류와 위해사건만을 조사하였다[A44]. 적신호 사건의 빈도를 조사한 연구는 총 10건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환자안전사고의 위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손상/부상의 정도와 유형을 조사한 연구 및 기타 유형을 다룬 연구들이 존재하였다.
근접오류의 경우, 22.8% [A34]에서 88.3% [A38]까지 세 가지 분류 중 가장 변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위해사건은 26.1% [A33]에서 68.3% [A44]까지 나타났고, 적신호 사건은 0.0% [A26]에서 21.6% [A34]로 확인되었다. 손상/부상의 경우, 위해가 전혀 동반되지 않은 환자안전사고는 1.3% [A38]에서 81.0% [A19]까지 나타났으며, 사망의 경우, 최소 0.1% [A11]에서 최대 6.3% [A24]까지 보고되었다.
4. 환자안전사고 관련 요인
총 45건의 연구 중 26건(57.8%)에서 환자안전사고와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였다. Kang 등[A29]은 접촉격리가 욕창 및 낙상 발생과 관련이 없음을 확인하였고, 나머지 25건의 연구에서는 다양한 요인이 환자안전사고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확인된 요인들은 Carayon 등[15]의 SEIPS model에 따라 분류하여 Table 4에 제시하였다.
25건 중 20건(80.0%)의 연구에서 환자안전사고 관련 요인 중 환자 관련 요인을 보고하였다. 환자 관련 요인으로는 나이, 성별, 동반질환 및 장애, 의식 및 인지적 요인, 입원 중 낙상 이력이 확인되었다. 4건(16.0%)의 연구가 환자안전사고 관련 요인 중 의료진 및 돌봄 제공자와 관련된 요인을 보고하였다. 의료진 관련 요인으로는 간호사의 피로, 처방에 대한 불충분한 확인(Inadequate confirmation) 및 잘못된 해석(Misinterpretation), 환자 확인 불이행(Non-compliance), 지식 부족, 부주의, 돌봄 제공자 관련 요인으로는 돌봄 제공자의 과실, 돌봄 제공자의 유무가 있었다.
업무 관련 요인으로 환자안전사고를 규명한 연구는 1건(4.0%), 기술 및 도구 관련 요인을 조사한 연구는 4건(16.0%), 환경 관련 요인을 조사한 연구는 4건(16.0%), 조직 관련 요인을 조사한 연구는 6건(24.0%)이었다. 예를 들어, 2가지 이상의 업무를 동시에 하는 것이 업무 관련 요인으로 포함되었으며, 기술 및 도구 관련 요인으로는 지팡이, 워커와 같은 보조 기구나 부착형 기구의 이용 유무가 있었다. 환경 관련 요인으로는 병원의 위치, 병실의 종류, 병실 침대의 사용이 있었다. 병원의 병상 수, 부서, 낙상 예방 지침의 도입, 환자 1인당 일평균 간호시간, 의사소통 문제가 조직 관련 요인으로 구분되었다. 억제대의 사용, 투약, 검사와 진단, 병원 재원일수는 치료 과정 관련 요인으로 구분하였으며, 치료 과정 관련 요인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 관련 요인을 파악한 연구는 14건(56.0%)으로 나타났다.
Ⅳ. 고찰
이 연구는 주제범위 문헌고찰을 통해 국내 의료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관련 연구 동향, 환자안전사고 유형 및 빈도, 위해 정도, 환자안전사고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특히, 환자안전법 시행 이후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급격히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법적 기반과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KOPS)의 도입이 연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환자안전법은 2015년 제정되어, 2016년부터 시행되었으며 국가 차원에서 환자안전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1]. 환자안전법의 시행과 함께 구축된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KOPS)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 공개하고 있으며, 환자안전 주의경보 및 정보를 제공한다[16]. 이러한 정책 및 시스템의 도입은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연구자들이 환자안전사고와 관련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관련 연구의 양적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자안전사고 연구는 단일 기관과 다중 기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발히 수행되고 있으며, 이는 연구의 데이터 수집 범위가 광범위하고,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환자안전에 대한 연구 활동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환자안전을 위해서는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의료진 및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도적 확대가 필요하다. 현재 환자안전법상 중대한 환자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의무보고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대상기관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및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으로 규정되어 소규모 병원 및 기타 의료기관은 적용을 받지 않으며, 환자안전 전담인력 배치 및 환자안전위원회 설치 운영도 적용대상이 아니다[1]. 향후 대상기관을 확대 적용한다면 복합적인 의료 환경에서의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개선을 촉진하고, 환자안전사고 관리의 포괄성을 높여 전체 의료 서비스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안전사고 관련 연구의 대부분(95.6%)은 후향적 연구 설계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횡단면 연구와 사례 대조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후향적 연구 설계는 기존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드물게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를 연구하는 데 유용하다[17]. 그러나 사후 확신 편향(hindsight bias) 또는 실행 편향(performance bias)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인과관계 추론의 한계, 필요한 정보가 누락될 가능성, 인지되지 않은 교란 변수의 존재 가능성 등 여러 제한점이 있다[18]. 따라서 연구 결과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연구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질적 연구를 결합한 혼합 연구는 환자안전사고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여 환자안전사고의 복잡한 원인과 결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전향적 연구는 미래에 발생할 사건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기록함으로써 인과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19,20]. 전향적 연구 설계는 예측이 어려운 환자안전사고 연구를 수행하기에 제한이 있으나 특정 유형의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질 향상 활동에서는 유용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연구 중 3건(6.7%)에서 이론적 또는 개념적 틀을 명시적으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환자안전사고 관련 연구에서 이론적 접근의 적용 가능성이 더욱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Lawton 등[21]은 체계적인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연구가 환자안전사고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러한 분석을 통해 오류로부터 학습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Reason의 스위스 치즈 모델이나 Donabedian의 구조-과정-결과 모델은 인적 및 시스템적 오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사고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 전략을 설계하는 데 유용하다[21-23]. 이론적 접근은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구조적 개선을 통해 반복적인 사고를 방지하고 오류로부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후향적 연구 설계를 보완하기 위한 연구 방법 및 이론적 접근을 시도하여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선정 논문들은 다양한 환자안전사고 유형을 연구하였는 데, 특히 낙상과 약물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조사한 논문이 많았다. 이는 낙상과 약물 관련 환자안전사고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임상적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의 2022년 환자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의 빈도는 약물(43.3%), 낙상(38.8%), 상해(3.3%), 검사(3.3%), 처치 및 시술(1.4%) 순서로 보고되었다[16]. 그러나 낙상이나 약물 관련 환자안전사고에 비해 상해, 검사, 처치 및 시술 등의 사고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므로 이러한 유형의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추 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환자안전사고의 유형과 빈도는 연구 설계 방법 및 연구 대상 수 등에 따라 이질성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연구 설계 방법과 연구 대상 수의 차이뿐 만 아니라 각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보고율의 차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수집 기관이나 병원에 따라 환자안전사고를 보고하고 기록하는 방법과 표준이 다르므로 이러한 다양성으로 인해 연구 간 환자안전사고의 유형 및 빈도의 정확한 비교가 어려울 수 있다[24].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환자안전사고 보고율과 연구 간의 방법론적 차이를 줄이기 위한 표준화된 접근이 요구된다.
선정 연구 중 62.2%가 환자안전사고의 위해 정도를 조사하였다. 위해 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유형을 확인하여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다. 각 연구에서 위해 정도를 근접오류, 위해사건, 적신호사건으로 구분하거나, 손상, 부상의 여부 혹은 정도에 따라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사고의 위해 정도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기준이 명확해야 동일한 사고에 대해 일관성 있는 평가가 가능하며,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평가자가 주관적으로 판단하게 되어 결과가 일관되지 않을 수 있으며 후향적 편향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25].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의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 내 위해 정도의 정의에 따라 근접오류(Near miss), 위해없음(None), 경증(Mild), 중등증(Moderate), 중증(Severe), 사망(Death)로 구분하여 일관된 기준으로 위해 정도를 평가하고 보고하는 것이 필요하다[16].
이 연구에서는 각 연구에서 확인한 환자안전사고와 관련된 요인을 Carayon 등[15]의 SEIPS model을 사용하여 분류하였다. 연구 결과, 주로 SEIPS model의 환자 관련 요인과 치료 과정 관련 요인이 환자안전사고의 관련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의료 제공자 및 돌봄 제공자, 업무, 기술 및 도구, 환경, 조직과 관련된 요인을 조사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어 환자안전사고의 다양한 원인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 제한이 있음을 시사한다. Lawton 등[21]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 보고 양식의 한계로 인해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며, 인터뷰 연구에서는 개별 요인과 직원의 업무량이 자주 파악되는 반면, 관찰 연구에서는 장비와 물품 관련 요인이 자주 조사되는 경향이 있어 환자안전사고 데이터 수집 방법에 따라 관련 요인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 환자와 치료 과정 관련 요인 외에도 환자안전사고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외생변수를 포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의료기관은 의정 갈등으로 인해 환자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증가시키고 환자 치료의 연속성을 저해하여 환자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제시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할 때, 시스템적 불안정성이 환자안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외에서는 환자안전사고와 관련된 조직 요인이나 환경 요인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의료 제공자, 업무와 같은 다차원적인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26-29].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개별 오류나 단순한 선형 인과관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을 탐색함으로써 의료기관 내 시스템 수준의 변화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환자안전문화를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30].
이 연구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첫째, 7개의 주요 전자데이터베이스에서 문헌 검색을 수행했으나 그 외의 데이터베이스와 회색 문헌을 포함하지 않아 누락된 환자안전사고 연구가 있을 수 있어 이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둘째, 한글과 영어로 출판된 논문만을 포함하였다. 셋째, 주제범위 문헌고찰 방법론에 따라 수행하여 연구의 비뚤림 위험을 평가하지 않았으므로 결과 해석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주제범위 문헌고찰을 통해 국내 의료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관련 연구 동향, 환자안전사고 유형 및 빈도, 위해 정도, 환자안전사고 관련 요인을 조사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Ⅴ. 결론
2016년 환자안전법 시행,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의 구축 이후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관심과 관련 연구가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특히 낙상과 약물 관련 사고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이는 환자안전에 대한 법적 기반과 보고 시스템 구축이 환자안전사고 연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환자안전사고의 유형별 빈도와 위해 정도를 상세히 분석하고, SEIPS model을 통해 여러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함으로써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도모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여러 유형의 환자안전사고와 정책 및 시스템 등을 포함한 환자안전사고 관련 요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이론적/개념적 틀을 적용하여 분석하거나 전향적 연구, 혼합 연구 등의 연구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의 보고 및 분석에 대한 표준화된 접근을 통해 연구 간 비교 가능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환자안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형 병원 중심의 제도를 소규모 병원 및 기타 의료기관으로 확대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환경 전반에서 포괄적인 환자안전사고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 연구는 한국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모든 연구자와 실무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환자안전을 보장하는 의료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otes
Funding
None
Conflict of Interest
None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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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2. List of includ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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